강아지와 고양이 26

정년퇴직 후 우울증, 강아지 입양으로 극복한 실제 사례”

정년퇴직 후, 아버지의 하루는 생각보다 길고 낯설었어요.매일같이 나가던 출근길은 더 이상 없고, 집 안은 조용하고, 익숙하던 일상이 사라지자 남은 건 어색한 고요함뿐이었죠. 가족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오히려 대화는 줄어들고 웃음소리는 점점 사라져 갔어요..처음에는 단순히 휴식이 필요하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의 웃음은 줄고, 말수는 눈에 띄게 적어졌어요. 외출도 점점 줄어들고, 하루 종일 집 안에서 무기력하게 계시는 날이 늘어났어요.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들은 점점 더 깊은 걱정에 큰 결단을 내리게 되었어요.1. 퇴직, 은퇴 후 찾아온 '우울증'그러던 어느 날, 큰딸의 권유로 병원을 찾게 되었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아버지께서 우울증 초기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씀하..

강아지가 삶은 계란 먹어도 될까요?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할 급여 방법과 주의사항

건강식품 중에 계란이 제일 손꼽히는데요. 우리 집에 유일하게 강아지와 보호자가 같이 먹는 것이 이 것이기 때문이에요. 11년 차 되는 페키니즈 (몽실이)가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별로도 찜기를 삿을 정도로 계란에 진심인 우리 집이에요.오늘은 강아지가 삶은 계란을 먹어도 되는지, 주의할 점과 보호자의 시선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삶은 계란 먹어도 될까? 네, 먹어도 괜찮아요. 적당량의 삶은 계란은 강아지에게도 도움이 돼요.삶은 계란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소화도 잘 되는 편이라 소량 급여 시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특히, 노른자에는 비오틴, 셀레늄, 비타민 A, D, E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강아지의 피모 건강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어요. 단, 꼭 '삶은 것만' 급여해야 해요..

강아지 신발 신어야 할까요? 꼭 필요한 순간에 선택하세요

요즘 강아지 산책용품 중에서도 ‘강아지 신발’을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사실 저도 가게 앞에서 손님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산책할 땐 꼭 신발 신겨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아요. 겨울에만 눈 올 때 권하는 편이긴 해요.저는, 강아지 신발을 꼭 신겨야 한다고 권하거나 강요하지는 않지만, 때에 따라, 꼭 필요한 상황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꼭 신발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저희 가게 앞 도로는 요즘 재정비 중이에요. 보도블록을 다 들어내고, 시멘트를 뿌렸다가, 자갈을 깔고, 덮개 천도 덮어놨더라고요. 평소 같으면 “신발 안 신어도 되지~” 했을 저도 요즘은 산책 나갈 때 꼭 한번 고민하게 돼요.1. 신발 이럴 때 신어요발바닥에 자극이 되는 거친 바닥아직 굳지 않은 시멘트나 화학물질도록 작업 후..

갑자기 찾아오는 비, 강풍, 강아지 보호자는 어떤 대비를 해야 할까요

요즘 날씨, 다른 봄 하고는 많이 틀린 25년도 봄, 참 봄이 맞나 싶어지는 데요.봄인데도 마치 여름 장마처럼 굵은 비가 퍼붓는 오늘 같은 날이 많아졌어요. 특히, 예고도 없이 쏟아지는 국지성 폭우나 강풍, 돌풍은 어느덧 우리한테 많이 익숙한 단어가 되어 가는 듯해요.갑작스럽게 내리는 비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는 보호자들은 당황스러울 때가 많아요.오늘은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거나 갑자기 산책 시 맞게 대는 비 때문에 안전과 건강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정보를 정히 해 볼까 해요. 날씨, 일기예보 꼭 확인하기아침 뉴스, 혹은 핸드폰으로 오늘의 날씨, 주간 날씨, 꼭 확인하는 습관스마트폰에 기상 앱 알림 켜 두면 도움산책을 통해서 배변 활동을 하는 강아지는 꼭 우비 챙기기작은 접이식 우산, 그리고 타월폭..

강아지 항문낭 , 자꾸 엉덩이로 바닥을 끌고 다닌다면 한번쯤 의심해보자

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썰매 타듯이 비비는 이유? 무슨 이유일까요?항문낭 문제일 수 있어요.강아지가 엉덩이를 바닥에 질질 끌면서 썰매 타듯 움직이는 모습, 한 번쯤 보호자라면 본 적 있으실 거예요. 우습고 귀엽기도 하지만, 이 행동은 몸이 보내는 불편함의 신호일 수 있어요.저희 집 포메라니안 남매 ‘순자’와 ‘영자’도 썰매 타는 행동을 보여, 처음엔 미용 때문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항문낭 문제였어요. 오늘은, 다둥이를 키우는 보호자로서,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나눠보려 해요 1. 항문낭 이란 어떤걸까?강아지의 항문 양쪽 안쪽엔 작은 주머니처럼 생긴 항문낭이 있어요. 이 안엔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나는 분비물이 들어 있는데, 야생에서는 자신의 영역 표시나 감정 표현에 사용되던 기관이라고 해요. 보..

우리 강아지 귀 청소 소독과 털 제거 그리고 건강한 귀 만들기

우리 강아지 건강한 귀 만들기용품점과 미용실을 같이 하다 보니 찾아주시는 고객님들이 참 다양해요.그중에서 미용하면서 제일 예민해지는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우리가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부위 중 하나가 귀라고 생각해요.특히, 귓속에 털이 있는 견종 (푸들, 몰티즈, 요크셔테리어, 슈나우져, 비숑프리제, 등 )들은 더 많이 예민해져요. 미용을 하면서 귀의 소독과 털 제거를 하기 때문에 서로 예민한 부분이기도 해요. 우리가 키우는 견종들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미용을 하는 입장에서 보면, 두 가지로 나누게 돼요.견종에 따라 다르게 관리귀속 털 있음귀속 털 없음푸들, 말티즈, 슈나우저, 비숑포메라니안, 치와와, 페키니즈, 닥스훈트, 비글 등털 제거와 소독 필요소..

처음 키우는 강아지 울타리 선택, 꼭 써야 할까요?

처음 키우는 강아지 울타리 선택, 사야 할까, 꼭 필요할까? 고민이 참 많이 되는데요. 반려견을 맞이한 날, 생각보다 준비할 게 참 많이 있어요.사료, 식기, 방석 (집) , 배변판, 패드, 까지 하나하나 챙기다 보면 깜빡하기 쉬운 물건이 있어요.바로 울타리. 어린 강아지를 가둬두는 공간이라는 선입견에 고민하는 물품 중 하나예요. 왜 울타리를 써야 할까요?경험으로 보면 울타리는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의 안전과 훈련에 꼭 필요하고 특별한 도구라서 추천하고 싶어요 울타리는 왜 필요할까요?처음 집에 데려오면 낯선 환경두려움과 호기심 자극배변 실수 (훈련 하면 좋아져요)낯선 집 전체가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어요낙상, 미끄러짐 등의 사고 울타리는 위험을 줄이면서 안전한 공간 안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도..

강아지(애견) 이갈이 껌, 꼭 필요한 이유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꼭 겪게 되는 이갈이 시기가 있어요. 사람의 아이가 젖니에서 영구치로 바뀌듯, 강아지도 성장 과정에서 이갈이를 겪어요. 성장기에 거치는 과정이기 때문에 보호자가 잘 관찰해서 효율성 있게 관리하고 장난감, 이갈이껌 등으로 대체하시면 이갈이 시기를 잘 지나갈 수 있어요.이 시기를 잘 넘기기 위해 보호자가 미리 알고 준비하면 좋겠죠? 오늘은 15년간 여러 마리의 강아지를 키우며 터득한, '이갈이 껌' 선택과 급여 꿀팁, 다둥이 키우는 경험자로서 이갈이 껌이 필요한 이유를 정리해 보려고 해요. 강아지 껌 언제부터 줄까요?어린 강아지들은 이유 없이 가구 다리나 슬리퍼, 심지어 사람 손가락까지 물기 시작하는 행동을 보이는데요. 이런 행동이 바로 이갈이의 시작 신호일 수 있어요.보..

강아지,고양이, 데리고 지하철·버스 탈 때, 꼭 필요한 켄넬 이동장, 가방준비 방법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한 번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할 상황이 생기는데요. 병원 방문, 장거리 이동, 혹은 단순한 외출까지. 그런데, 막상 강아지를 데리고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려니 걱정이 많아지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이동장은 꼭 써야 하는지, 우리 아이에게 맞는 이동장은 크기, 무게, 등 어떻게 구매를 해야 하는지, 켄넬 이동장, 가방, 유모차 등 필요한 것을 찾기 힘들어요. 대중교통 이용 시 강아지, 고양이, 모든 반려동물은 '이동장' 필수! 서울 지하철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중교통에서는, 반려동물을 이동장(켄넬, 가방 포함)에 넣어야만 탑승이 가능해요.타인과 탑승 승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반려동물의 안전과 보호자의 안전을 위한 최소한의 규칙이에요. 지하철: 이동장의 경우 반려동물이 안 보이도..

강아지(애견) 리드줄, 꼭 해야 하는 이유와 활용법

강아지와 산책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준비물, 바로 리드줄(목줄)입니다. 어떤 견주 분들은 “우리 강아지는 착해서 괜찮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리드줄은 꼭 필요해요.하지만, 리드줄은 단순히 우리 아이를 통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고를 예방하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보호장비 그 이상이라고 생각해요. 리드줄이 꼭 필요한 이유리드줄은 강아지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보호장비이고, 안전을 책임지는 끈이 곧 리드 줄이에요. 특히, 산책 중에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낯선 사람이나 동물을 만날 수도 있어요. 아무리 온순한 우리 강아지라도 놀라거나 흥분하면 돌발 행동을 할 수 있거든요. 우리의 반려 동물과 산책하는 모든 것이 다 안전하지는 않아요.리드줄은 다른 사람에게 배려..